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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디아블로2 리마스터 리저렉티드 기념 전설의 디아블로2 소개

디아블로2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2000년 6월 29일에 발매
디아블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쿼터뷰 ARPG의 정점이자, 디아블로 시리즈 최고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후 2001년 6월 27일에 확장팩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가 발매되었다.

기본스토리
"Many moons have passed since I left the town of Tristram behind me. Since then I've tried to forget the terrors I beheld beneath the cold earth. And the twisted nightmares that have haunted my every waking moment. There's something dark within me now. I can feel it. Driving me towards the east. Assuring me that my salvation lies within the ruins of ancient kingdoms. Though I know the way, I know not what perils will rise to hinder my journey. And as I pass through the first gate, I know that the better part of my soul will remain behind. Forever..."

"트리스트럼을 떠나온 이후로 수많은 나날들이 지났고, 그 이후로 난 차디찬 땅 아래 묻어둔 공포, 그리고 늘 깨어 있는 순간마다 나를 괴롭혀온 뒤틀린 악몽들을 잊으려 애썼다. 내 안에 도사린 어둠이 동부 고대 왕국의 폐허로 나를 이끌고 있다. 그곳에서 구원을 찾을 수 있다면서. 어떤 위협이 내 여로를 막아설지는 모르지만,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내 영혼의 밝은 부분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영원히..."



1편의 워리어가 디아블로를 쓰러뜨리고 소울스톤을 박았다가 디아블로의 새 숙주가 되어 서서히 잠식당해 어둠의 방랑자가 되었다가 결국 디아블로 본체가 되는 설정
로그는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안다리엘에 의해 타락하여 핏빛 큰까마귀가 된다.그리고 소서러는 디아블로와의 싸움에서 공포로 미쳐서 소환술사가 되었다고 한다.

디아블로를 쓰러뜨린 건 결과적으로 한 명의 전사뿐이었고, 나머지 둘은 중간에 실패하고 타락했다는 게 공식 설정인 1편과 달리, 2편은 확장팩까지 포함하여 등장하는 7명의 모험가 전부가 함께 동행했다고 설정되어 있다. 이들 중 확장팩에서 추가된 드루이드와 어쎄신만은 액트 5에 해당하는 아리앗 산에서 합류했다는 설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설정집인 케인의 기록을 참고해주세요


오리지널까지는 5명의 캐릭터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확장팩이 등장한 이후 어쎄신, 드루이드 이 두명의 클래스가 추가되어 플레이어 가능한 클래스는 총 7명으로 늘어, 쌍둥이 해 스코보스 제도 출신 여전사 아마존, 비밀조직 비쟈크타르 소속 어쎄신, 아리앗 산에서 온 바바리안, 스코스글렌에서 온 드루이드, 라트마의 사제 출신인 네크로맨서, 잔 에수 소속 소서리스, 한때 자카룸 교도였던 팔라딘, 이렇게 총 7명이 지옥의 악마들과 맞서 싸운다.

평가
전작에 비해 상당히 캐쥬얼한 분위기로 변했으나 여전히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연출이 있으며 새롭고 다양한 요소를 풍부하게 추가해 재미의 폭을 크게 넓혔다. 대표적으로 스킬의 캐릭터 전용화, 아이템 종류의 확장, 웨이포인트 시스템 추가, 달리기 기능 추가, 하드코어 시스템 추가 등. 그래서 다소 매니악하던 전작과 달리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음악 또한 호평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는데. 전작과 마찬가지로 성스럽고 미스터리한 부분을 잘 인용했고, 각 액트의 컨셉에 맞게 특색이 있게 만들어졌으며, 게임이 주는 제한된 시야 안에서의 공포감과 고어스러운 연출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러한 작품성에 걸맞게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인 인기 또한 굉장했는데, 한국에서만 무려 300만 카피가 판매되었고, 스타크래프트 못지 않는 국민게임의 수준에까지 올라섰다. 대신 스타처럼 오래 가지는 못했다. 국내에서 디아블로 2의 전성기는 2000~2002년이었으며, 그 이후에는 아이템 복사같은 게임 외적인 문제 때문에 점점 인기가 식었다. 특히 1.10 패치 이후에 밸런스 붕괴를 유발하는 룬워드 아이템들이 등장하면서 크게 비난을 받고 국민게임의 반열에서 탈락해 버린다. 그래도 2007~2008년까지는 하는 사람이 간간히 있었고 현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져 어느 정도 명맥을 이어왔으나 2010년대 와서는 완전히 고전게임 취급을 받는다. 그래도 고전 게임 치고는 2020년에도 팬사이트의 글이 초단위로 올라올 만큼 고정 유저들이 많고 커뮤니티가 활발하다.

그리고 이러한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2라는 연타석 홈런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포함한 세계 게임시장에서 블리자드의 입지는 매우 커졌고,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까지 이어지는 탄탄대로를 누리게 된다. 블리자드 전성기의 가교 역할을 이 게임이 수행했던 것이다. 왕십리역에서 벌였던 후속작 디아블로 3 한정판 판매에 수천명이 몰린 것만 봐도 이 게임이 얼마나 굉장했는가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큰 성공을 거둔 디아블로 2의 이면에는 온갖 문제점이 존재했고, 이로 인해 혹평을 받기도 했다. 밸런스,통칭 렐름다운 및 방 여는데 대기 카운터가 5000~10000부터 시작되던 전설의 서버환경과 전작에 이은 복사아이템 문제, 그리고 시체 폭파의 문제 등은 이 게임을 기억하는 유저에게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한때 떠돌던 디아블로3 표지이미지

어쨋던 나같은 30대아재에게 이렇게 반가운소식이 또있을까 디아블로2 리마스터라니.. 작년 코로나 시국때 나왔더라면 정말.. 폐인처럼할수있었는데 아 하긴 지금도 코로나정국이구나 언제끝나냐!!!!!
다음번엔 디아블로2 리마스터가 꼭 고쳐줬으면 하는 디아블로2의 문제점을 적어보겠음